코스피, 이틀째 상승해 2490선 회복…"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 요인"

입력 2017-12-14 09:16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한 사안인 만큼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0포인트(0.41%) 오른 2490.7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90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1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FOMC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경제 전망치(점도표)를 통해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FOMC 결과가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받아들인다"며 "실제로 미국의 시장금리는 소폭이지만 FOMC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19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7거래일째 '팔자'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매도 우위로 전환해 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212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12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20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은행이 1% 넘게 뛰고 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등도 1%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은 3.06포인트(0.40%) 오른 775.2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7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0.48%) 내린 1085.5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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